[오늘의 행복] 한 영역에 실패해도 다른 영역의 '자기(self)'가 버티면 견딜 수 있어요.☺️

심리학에서는 자신을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하는 정도를 '자기복잡성(self-Complexity)'라고 해요. 자기복잡성이 높을수록 삶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감정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쉽죠. 나를 바라볼 때 단순히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하기보다, 다양한 측면으로 바라보는 게 중요한 이유죠! 오늘은 자기복잡성에 관한 글을 공유할께요.
[오늘의 행복] 한 영역에 실패해도 다른 영역의 '자기(self)'가 버티면 견딜 수 있어요.☺️

자기 복잡성-복잡해도 명료할 수 있다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이는 개미 투자자들이 종종 듣게 되는 투자 조언 중 하나입니다.
쉽게 말해서 한 종목에만 올인 하지 말고 투자 대상을 다양화하라는 것입니다.
이 표현의 어원이 무엇일까 궁금해서 여기저기 찾아봐도 정확한 정보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수백 년 전 어느 농부가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고 가다가 실수로 죄다 깨트리기라도 했던 모양입니다.

이 투자 원칙이 가장 중요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영역이 ‘자기’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단 하나의 정체성만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교사가 “나는 교사다”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는 교사로서의 삶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소명의식이 강하고 자기 직분에 충실할 사람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만일 교사로서의 자기 삶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이 사람의 삶 전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반면에 똑같이 교사이지만 “나는 교사다”라는 정체성뿐 아니라
“나는 조기 축구회 총무이다”, “나는 교회 집사이다”,
“나는 여행 동호회 일원이다”처럼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교사는
교사로서의 삶에 문제가 생겨도 견뎌내는 힘이 있습니다.
마치 한 종목에서 실패했다고 해서 주식 투자 전체를 실패한 것은
아니듯 말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자기 복잡성이라고 부릅니다.
자기 복잡성이 강한 사람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잘 견뎌냅니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가듯이, 한 영역에서 실패해도
다른 영역의 ‘자기’가 버텨주기 때문에 견딜 수 있습니다.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오직 한곳에서만 찾지 마세요.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다양한 모임에 소속되어
다양한 정체성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Share article

굿라이프랩 인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