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 토끼 효과🐰

🐰토끼가 알려준 ‘다정함’의 힘

1978년 로버트 네렘 박사 연구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장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표준 토끼 모델'이라는 실험을 설계했어요. 몇 달간 토끼들에게 동일한 고지방 사료를 먹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었죠.

몇 달 후, 모든 토끼들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고 이제 심장마비나 뇌졸증을 일으킬 확률이 올라갔어요. 그런데 토끼들의 미세 혈관을 관찰하자, 이상할 결과가 나왔어요. 유독 한 무리의 토끼들만 다른 토끼들에 비해 혈관에 쌓인 지방 성분이 60%나 적었던 거예요. 연구원들은 이 이상 현상을 분석하기 시작했어요.

이윽고 지방이 덜 쌓인 토끼들은 '무리나 레베스끄'👩라는 연구원이 돌본 토끼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그들은 레베스끄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토끼들을 다룬다는 점을 발견했어요. 레베스끄는 토끼들에게 먹이를 줄 때 말도 걸고 종종 껴안고 쓰다듬으며 토끼들을 귀여워했어요. 실험체에게 먹이만 준 것이 아니라 다정함도 함께 준 것이죠.

네렘 박사 연구팀은 실험 조건을 더 엄격히 통제해 레베스끄가 돌보는 토끼들의 동맥과 표준 방식으로 돌본 토끼들의 동맥을 비교했어요. 연구팀은 여전히 동일한 결과치를 얻었고, 그 내용을 <사이언스science>에 등재했어요. 병에 걸리는 토끼와 건강을 유지하는 토끼를 나누는 것은 식단이나 유전자가 아니라 바로 '다정함'이었어요!

🐰토끼 실험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건강한 삶을 만드는 건 단지 음식이나 운동뿐만 아니라,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다정한 마음이에요. 토끼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이 귀중한 비밀을 기억하며, 오늘은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다정함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자신에게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