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적극적으로 친구를 사귀자
우정은 나이와 상관없이 중요한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노년기에는 행복의 중요한 원천이에요. 노년기에 접어들면 보통 사회적 관계가 축소되고 이미 잘 아는 사람들하고만 시간을 보내려 하게 돼요. 그런데 우정은 의무에 기반한 가족 관계와는 다른 장점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열린 자세로 새로운 우정을 쌓아가는 것은 행복에 도움이 됩니다. 우정은 자발적이면서 의무적이지 않은 관계예요. 때문에 즐거움은 큰 반면, 긴장감이나 부담감은 적죠.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은 심리적 행복감은 물론, 인지 기능과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돼요. 실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우정은 성인기와 노년기의 행복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가족 관계만큼이나 중요한 변수랍니다. 만약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렵다면 주변 사람들과 특별한 경험을 공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2.자원봉사 활동을 하자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은 자신에게 보상을 베푸는 것보다 보람이 더 크다”라는 말 들어보셨죠? 실제로 자원봉사를 하면 만성 통증이나 우울증 같은 일련의 질환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있어요. 의료계 일각에서는 자원봉사를 효과적인 ‘사회적 처방’의 한 형태로 활용하기도 해요. 플로깅, 공원 나무 심기, 미용 봉사, 돌봄 등 기회가 된다면 자원봉사 활동으로 주말을 보내보는 것도 좋겠죠?
3.가족의 역사를 깊이 알아보자
선조와 자신을 연결해 보는 연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호주 멜버른 스윈번 공대의 심리학 분야 명예교수 수잔 무어는 연구를 통해 가족의 역사를 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가족의 역사를 알아보며 자신의 삶을 더 많이 정돈할 수 있고, 자신의 위치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4.좋은 일 목록을 적어보자
자신에게 일어난 좋은 일 세 가지를 적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 중요한 시험에 합격했거나 이사를 하는 것과 같이 인생을 바꿀 만한 사건도 좋고, 오래전 친구를 우연히 만났거나 퇴근길 아름다운 초저녁 노을을 만끽한 것과 같이 별것 아닌 듯 보이는 일도 좋아요. 좋은 일 목록 세 가지만 적어보세요.
5.영화, 공연, 여행 등을 미리 예약해보자
한 실험에서 쥐를 두 개 팀으로 나누었어요. 한 팀은 보상을 기다리도록 훈련시켰고, 다른 팀은 즉시 보상을 제공했어요. 그리고 쥐의 낙관적 성향을 평가했더니 보상을 기다리도록 훈련받은 쥐들이 더 낙관적으로 나타났어요. 이처럼 즐거운 활동이나 사건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기대하는 행동은 두뇌를 더 낙관적으로 재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어요. 올해 연말 여행을 계획하고 비행기 티켓을 끊어두면 일 년이 행복할 거예요.
6.아무것도 하지 말자
너무 많이 기대하고 있던 큰 행사나 영화를 봤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했던 경험 있으시죠? 행복도 비슷해요. 행복해지는 것을 지나치게 인식하는 것은 행복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어요.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자 아이리스 마우스는 연구를 통해 행복에 대한 열망과 추구가 외로움과 단절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결론은 제시하기도 했어요.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담담하게 주말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7.카페인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지 말자
춥고 어둑둑한 겨울날에는 한 잔의 커피가 두뇌와 신체에 활력을 줄 수 있어요. 섭취된 카페인이 혈류에 빠르게 흡수되어 피로를 느끼게 하는 화학 물질인 아데노신을 제압하고 각성 효과를 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타이밍이 중요해요. 카페인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효과가 사라지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려요. 때문에 과학자들은 마지막 카페인 섭취 타이밍으로 잠자리에 들기 8시간 48분 전을 권장해요. 주말엔 과감히 카페인을 끊어보는 것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