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제철 행복 잘 챙기고 계세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하지만 순서대로 오는 행복이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대로 느낄 수 있는 행복인데요. 제철 행복이란 '계절에 발맞춰 걸으며 삶의 여백을 사랑하는 일'이 아닐까요?
[오늘의 행복]제철 행복 잘 챙기고 계세요?🍓

🏔️굳이 방어 먹으로 제주에?

“굳이 방어 먹으러 제주에? 서울에도 파는 데 많은데.” 그런 말이 떠올랐다면 넣어두시길. 여기서 포인트는 ‘굳이’에 있으니까. ‘굳이데이’의 창시자인 뮤지선 ‘우즈’도 말하지 않았던가. 낭만을 찾으려면 귀찮음을 감수해야 한다고. 사는 거 뭐있나. 제철 음식 찾아 굳이 거기까지 가서, 굳이 줄을 서고, 마침내 고대해온 음식을 앞에 두고 이 계절을 기념하듯 잔을 부딪치는 그런 거지. 한겨울 방어 먹으러 모슬포에, 늦겨울 새조개 먹으러 천수만에, 이른 봄 도다리쑥국 먹으러 통영에 ‘굳이’ 가는 그때야말로 비로소 제철을 아는 어른의 세계에 진입한 기분이 든다. ‘산지가 바로 맛집’인 제철 음식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귀찮음의 여정에 몸을 싣는 사람만이 제철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김신지, 제철 행복 중에서>

🍜겨울 제철음식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제철 음식이 보약보다 좋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철 음식은 특정 기간에 수확이 가능한 채소나 과일 해산물 등을 말해요. 각 계절에 스스로 적응하고 자라는 것들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길러낸 것보다 영양소가 풍부하죠. 몇가지를 소개할께요.

🦪꼬막,굴,홍합 : 아미노산이 풍부한 갑각류는 겨울철 입맛을 깨우는 별미죠. 삶거나 비빔밥, 무침, 솥밥 등에 넣어 먹으면 최고의 한끼가 완성될 거예요.
🐟과메기 : 과메기 철이 오면 겨울이 왔음을 알 수 있죠. 어린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 말린 음식인데요. 특유의 맛과 냄새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해요. 그냥 먹어도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어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방어 : 겨울 방어는 살과 지방이 두툼히 올라 특유의 기름진 맛으로 겨울 철에 맛이 좋기로 정평 나있어요.
🍊: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표 제철 과일이죠. 1개에 30mg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꼭 챙겨드세요.

그 외에도 삼치, 무, 가리비, 톳, 김 등 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제철 음식이 참 많아요. 올 겨울 어떤 제철음식을 드셨나요?

😎제철 행복 챙길 준비, 되셨나요?

전국에 한파가 찾아왔어요. 지금 이 계절에 당신을 무엇을 하고 싶나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미루지 말고 챙겨야 할 기쁨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음식이 될 수도 있고 놀이가 될 수도 있으며, 그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오늘만큼은 꼭! 제철의 낭만을 누려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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